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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바닷가는 도에서 지정한 체험어장이므로 편리하고 재미있게 조개잡이를 즐길 수 있다.
원래 이지역은 성산일출봉을 끼고 도는 절경이 더욱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은 조개밭으로 더욱명성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가족끼리,친구끼리,또는 연인끼리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떠나 보자...조개를 잡기위해 신발을 벗어두고 부드러운 바다의 감촉을 느끼면서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보통 음력 보름과 그믐날 3일 전후 오후 3시,계절로 본다면 이른 여름에서 9월초까지가 조개가가장 많이 잡히는 때다.
오조리 ∼ 일출봉을 잇는 해안도로에 있는 체험어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조개잡이에 나선 도민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며 우도가 보이는 이곳에서는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때면 바다 멀리까지 하얀 모래밭이 펼쳐지고, 특히 이 곳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유난히 어족자원이 풍부해 누구라도 쉽게 조개를 잡을 수 있는데,맛조개의 경우 모래 구멍에 소금을 떨어뜨려 머리를 내미는 조개를 재빨리 잡아 채거나, 꼬챙이 등으로 파내어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좋은 자연학습지로서 손색이 없을 듯 싶다.조개를 잡지 못하더라도 파도 소리 들으며 부드러운 바다의 품으로 빠져보는 것도 재미가 특별하다.
취사가 가능한 콘도나 펜션에 묵는 사람들은 직접 잡은 조개를 손수 삶아먹으면 어디서도 먹어보지못한 자연의 맛을 한껏 즐길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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